‘한국의 미래’ 예비 영재학생 첫 발
하동교육청, 하동초교 영재학급 창의적 산출물 발표회 및 수료식 가져
하동초등학교(교장 김한종)는 지난 26일 교내 시청각실에서 영재학급 창의적 산출물 발표회 및 수료식을 가졌다.
하동초교 영재학급은 지난해 4월 2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1월 30일까지 120시간의 통신 수업과 등교 수업, 초청 강연,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어 8월에는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연구주제를 정해 과제를 해결하는 12시간의 프로젝트 학습을 운영했다.
이날 발표회는 여름방학 집중수업에서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학생들끼리 조를 편성해 주제를 정하고, 자기 주도적으로 연구한 결과를 학부모와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고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
산출물은 과학 분야에서 2편, 영어와 정보 분야에서 각각 1편이 발표됐으며, 학생들이 연구 결과물을 개별 소장할 수 있도록 책으로도 발간됐다.
수료식에서는 한민정 등 19명의 학생이 하동초교 영재학급의 교육과정을 성실하게 이수하고 수료증을 받았다.
산출물 발표회와 수료식을 마친 배효진 학생(5년)은 “산출물 발표회를 준비하면서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더 깊이 탐구해 보고 친구들과 함께 토의하는 과정에서 배운 것이 참 많았다”며 “부모님과 선생님을 모시고 자신감 있게 발표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말했다.
하동초교 관계자는 “개인의 잠재 가능성을 찾고 가슴 속에 간직한 저마다의 큰 꿈을 펼치기 위해 첫걸음을 내딛은 영재 학생들의 행보에서 한국의 밝은 미래를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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