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정보화교육 올해도 쭈∼욱
하동군, 2012년 정보화교육 30일부터 접수…멀리 있는 지역 직접 찾아가
하동군은 군민의 정보화 역량 함양을 위해 매년 실시해온 군민정보화교육을 올해는 30일부터 엑셀 3주 과정 접수를 시작으로 문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군민정보화교육은 △컴퓨터 기초 △한글 2007 △인터넷 활용 △디지털 카메라 △포토샵 △플래시 △파워포인트 △엑셀 △자격증 등 9개 과정으로, 과정에 따라 교육시작 2주일 전부터 접수를 받아 2~3주간 하루 2시간씩 교육을 실시한다.
군은 매년 컴퓨터 기초부터 수업을 시작해 컴퓨터를 전혀 알지 못하는 군민이 이 시기를 놓치면 하반기까지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개선하고자 올해는 엑셀과 한글 2007을 먼저 편성해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특성상 교육생의 평균 연령이 60세 이상인 점을 감안해 65세 이상반을 새로 둬 과목 구분 없이 컴퓨터 일반 4주 과정을 신설했다.
특히, 교육장이 하동읍에 위치해 지역적으로 멀리 있는 면단위일수록 참여도가 저조함에 따라 각 마을별로 순회하면서 주민들이 쉽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마을회관이나 주민자치센터 등을 활용해 찾아가는 정보화교육도 실시한다.
지난해 12월 찾아가는 정보화교육을 위해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화개면 등 6개면 18개 마을이 신청해 3월부터 11월까지 한마을에 1주일씩 컴퓨터기초, 한글, 인터넷 활용 교육을 실시한다.
평소 교통여건이나 영농으로 인해 정보화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어 정보화에 소외된 주민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주민편의를 고려한 찾아가는 정보화교육으로 행정에 대한 인식전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모든 군민에게 골고루 혜택을 줄 수 있고, 정보화시대에 뒤쳐지지 않도록 보다 다양하고 질 높은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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