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도 배우고 자신감도 회복
하동교육청, 진교초교 3차 겨울영어캠프 수료식…알찬 방학 '기쁨 두 배'
하동 진교초등학교(교장 소세호)는 지난 20일 거점영어체험센터에서 본교 1∼5학년 학생 46명에 대한 3차 겨울영어캠프 수료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영어캠프는 지난 2일부터 20일까지 3주간의 일정으로 하동관내 초등학생 1∼6학년 150여명을 대상으로 5일씩 3차례 진행됐으며, 매일 파닉스·읽기·문장구조 학습과 주 2회 프로젝트 수업을 실시해 학생들에게 흥미를 더했다.
특히 3차 캠프는 수시로 레벨 조정을 해가며 각자의 수준에 맞는 수업 운영과 학생들의 영어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고자 눈높이에 맞는 여러 가지 활동을 재구성해 학생들의 영어실력을 극대화했다.
첫날 개소식엔 진교초교 학생 20여명만 참여해 센터 관계자들을 긴장시켰지만 차츰 시간이 갈수록 50여명의 학생들이 성황을 이뤄 학생들의 배우고자 하는 열의를 만끽할 수 있었다.
또한 캠프 참여 시간이 길어질수록 하나둘씩 알아가는 기쁨을 학생들의 표정에서 엿볼 수 있었고, 평소 영어 수업시간에 관심 없이 앉아 있었던 학생들이 자신감을 되찾고 또 머뭇거렸던 예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 지도 교사들의 칭찬이 이어지기도 했다.
정현정 강사는 “이번 캠프 참여 학생들이 가르치는 대로 잘 따라주고 나날이 실력이 늘어가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로 열의를 보였다”며 “센터에 있는 동안 학생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더 열심히 캠프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으로 빈 곳을 채운 학생들의 환한 얼굴을 보며 다가오는 2월 봄방학에도 진교영어캠프는 계속 운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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