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악양 최참판댁 설 연휴 무료 개방
하동군, 22∼24일 3일간 무료 입장…관람객 대상 민속체험 행사도 운영
하동군은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연휴 기간인 22∼24일 사흘간 슬로시티 악양면에 소재한 소설 <토지>의 배경지 최참판댁을 무료로 개방하고 각종 민속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설 연휴기간 최참판댁을 찾는 가족과 자녀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윷놀이·투호·제기차기·팽이치기 같은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행사를 준비한다.
또한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전통 혼례복을 입고 기념 촬영하는 이벤트와 꽃가마 타기 체험행사 같은 이색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임진년 흑룡의 해를 맞아 새해 꿈과 희망을 담은 소원문을 써서 행랑채 새끼줄에 걸어 소망을 기원한 뒤 이를 모아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 때 소각하는 행사도 펼친다.
군 관계자는 “매년 명절마다 운영하는 최참판댁 무료개방과 더불어 각종 체험행사를 통해 고향을 찾는 향우와 관광객에게 고향의 포근한 인심과 훈훈한 정을 전하는 한편 전통테마 관광지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슬로시티 하동 관광시설물을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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