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청 간부공무원 1박 2일 스킨십
하동군, 간부공무원 가슴 열고 군 발전 위해 자정 넘도록 뜨거운 토론 가져
하동군은 지난 13·14일 이틀 동안 악양면 옛 매계초등학교인 하동학생야영수련원에서 ‘하동시대 개막, 우리가 앞장선다’라는 테마로 ‘간부공무원 1박 2일 워크숍’을 개최했다.
간부공무원 워크숍은 군수와 부군수·간부공무원이 참석해 숙박을 하며 1박 2일간 특강과 스킨십 프로그램, 난상토론을 통해 리더로서의 자질을 재확인하고 일체감을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워크숍은 첫날 오후 5시 간단한 개회식을 시작으로 방송 MC로 활약하는 토론전문가의 특강과 일체감 형성 프로그램, 대토론회에 이어 다음날 지역의 명소를 답사하고 다짐의 시간을 갖는 순으로 진행됐다.
첫 공식 프로그램인 특강에서는 KBS·MBC·SBS·EBS 등 국내 주요 방송사에서 MC로 활약하는 토론전문가 김종찬 EMV Tech Co 대표가 ‘미래를 창조하는 리더의 자질’을 주제로 간부공무원이 갖춰야할 리더십과 역할 등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 행복 전도사 고윤신 Mate & I 본부장이 진행한 ‘공감과 소통을 위한 일체감 형성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노고에 감사하고 2012년 재도약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오후 8시 30분부터 자정까지 210분간 이어진 대토론회에서는 전 간부공무원이 참가한 가운데 1부 ‘현상 바라보기’와 2부 ‘토론회’가 열렸다.
김종찬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1부 ‘현상 바라보기’는 후배 직원들이 본 간부공무원의 모습에 대한 사전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하면서 간부공무원에 대한 후배들의 바람과 아쉬움·희망사항 등을 알아보고, 간부공무원 스스로가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나의 자화상은?’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조유행 군수 주재로 진행된 토론회는 자정이 넘는 시간까지 ‘조직의 활성화를 저해하는 요인과 창조적 조직을 위한 간부의 역할과 과제’ 주제로 6개 조별 분임토의와 조별 토론내용 발표, 난상토론을 통해 최근 군 조직이 안고 있는 문제와 원인은 무엇이며, 그 문제를 해결하는 대책과 조직 활성화 방안 등을 구하는 기회를 가졌다.
워크숍 둘째 날에는 행사장에서 슬로시티 악양면의 명소 중 하나인 십일천송까지 천천히 걸으며 전날 행사를 되돌아보고 십일천송을 답사한 뒤 전 간부공무원이 ‘이것 하나만은 꼭 실천하겠다’는 내용의 소감문을 작성하며 다짐을 시간을 갖고 행사를 마무리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한 간부공무원은 “민선 5기 중간 기착점인 2012년은 ‘하동시대 개막’을 이뤄 내야할 중차대한 시기인 만큼 간부공무원 간의 소통과 스킨십을 통한 일체감 형성이 필요한 때였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간부공무원 워크숍은 현실 문제를 인식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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