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농사 첫걸음 농업실용교육부터
하동군, 9∼13일 핵심리더·친환경 벼농사·녹차반…
FTA 대응·농업경쟁력 강화
하동군농업기술센터는 FTA 대응기술 확산과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9일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핵심리드반을 시작으로 오는 13일까지 13개 읍면에서 농업인 1700여명을 대상으로 새해 농업실용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일정별로는 9일 핵심리더반 교육에 이어 FTA 등 농정시책과 친환경 벼농사에 대한 전문기술을 교육하는 친환경 벼농사반이 10일 하동·북천·금남을 시작으로 11일 악양·양보, 12일 횡천·청암·진교, 13일 적량·고전·옥종·금성 순으로 각각 진행된다.
또 10일에는 녹차 주산지인 화개면을 대상으로 고급녹차 생산 전문기술을 교육하는 녹차반이 운영된다.
이번 교육은 FTA와 관련한 농산물 시장변화, 소비 패턴에 맞춘 농산물유통, 마케팅 방법,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핵심 기술 등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생동감 있게 구성해 지역 농업인의 경쟁력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새해 농업실용교육은 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인 ‘강소농’으로 육성하고 지역별 전략작물의 핵심기술과 돈 버는 경영기법 등 농업인 수요에 맞춘 교육과정을 새롭게 개선해 FTA에 대응한 하동농업의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두게 된다.
이정일 소장은 “하동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끊임없는 학습을 통해 개인의 지식 역량을 갖추는 것이 우선 돼야 한다”며 “새해 농업실용교육을 통해 현재의 농업을 되돌아보고 성공적인 미래농업을 설계할 수 있도록 추진해 영농을 설계하는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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