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녹차연구소-경상대학병원 MOU 체결
하동군, 인력·시설·기술 등 상호교류…녹차 활용 고부가 첨단제품 개발
(재)하동녹차연구소(이사장 조유행)는 지난 5일 경상대학병원에서 국립경상대학교병원(병원장 전시영)과 상호교류 및 공동발전을 위한 교류협정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날 교류협정 체결로 연구과제 공동참여를 통한 녹차산업의 과학화 기술 개발, 실험분석 및 연구 장비·시설의 공동이용, 그리고 인력·정보 교류를 통한 첨단산업화 기술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꾀한다.
하동녹차연구소는 지식경제부가 지원한 지방자치단체연구소로, 혁신적인 산업화 기술개발(R&BD)을 통해 하동녹차의 국내 소비 촉진은 물론이고 글로벌 브랜드화를 위한 국내 유일의 차 전문연구소로 인정받고 있다.
하동녹차연구소는 이런 공로로 지난해 9월 지역산업진흥 우수사례로 선정돼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경상대학교병원은 경남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전국 최초의 지역암센터인 경남지역암센터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유치해 운영 중이다.
또한 창원경상대학교병원 설립을 추진 중이며, 특히 최근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제2기(2006년∼2010년)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평가에서 국립대로서는 유일하게 우수기관에 선정 된 바 있다.
양 기관은 향후 공동연구 및 교류협력을 통해 하동녹차연구소의 강점인 녹차·발효차 유래 천연물질을 분리·정제해 경상대병원 연구진에게 공급하면 경상대병원은 이 물질을 이용해 동물 및 임상실험을 통해 항비만·항당뇨 등 질환관련 효능뿐 아니라 피부미백·항산화효과 등을 규명해 고부가 첨단제품을 개발하게 된다.
또한 장기적 관점에서 지역거점기관들이 연합하고 연계해 상호 부족한 부분을 보충·융합함으로써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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