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곁에서 함께 걸어가는 세상
하동군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 동반자(Youth Companion) 프로그램 활발
하동군 청소년종합지원센터가 2008년부터 위기(가능)에 처해 있는 9~24세 청소년들을 직접 찾아가 도움을 주는 청소년 동반자(Youth Companion) 사업이 호응을 얻으며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청소년동반자(YC) 사업은 친구관계를 비롯해 학교 폭력, 성격, 인터넷 중독, 가족문제, 자해, 가출, 도벽 등 청소년 시기에 겪을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로 인해 힘들어하는 청소년을 직접 찾아가 1대 1 상담을 진행한다.
경우에 따라 가족·친구·교사 등 주변인과도 상담이 이뤄지며, 필요한 여러 서비스들을 연계지원, 제공함으로써 학교와 가정에서의 안정적인 생활과 적응, 복귀를 돕는다.
청소년종합지원센터는 2008년부터 2011년 10월 현재까지 344건의 사례를 진행, 관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68건의 사례를 진행, 관리하며 개인상담 805건, 심리검사 59건, 지원서비스 1444건의 실적을 냈다.
이는 찾아가는 서비스로 이뤄지고 위기(가능) 청소년들의 경우 잠재되거나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청소년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농촌 지역임을 감안할 때 청소년동반자 선생님의 적극적인 사례발굴과 책임감이 이뤄낸 결과로 보인다.
또한 청소년종합지원센터는 청소년동반자(YC) 대상 청소년들에게 넓은 세상을 보고 체험하고 느낌으로써 자신감 회복, 자존감 향상, 친목 도모 등을 위해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 ‘함께 걸어가는 세상’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종합지원센터에서는 청소년 상담 분야에 지식과 다년간의 상담경험이 있는 3명의 청소년동반자(YC) 상담사가 활동하고 있으며 주말이나 야간, 휴일 가리지 않고 청소년이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언제 어디든 달려가며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적은 활동비에도 불구하고 거리나 날씨 등에 연연하지 않고 청소년들에게 때로는 선생님으로, 보호자로, 비밀을 나누는 친구로 곁에서 격려하고 위로하며 도움을 주고 있다.
청소년동반자 신청은 희망 청소년이나 부모님가 직접 신청하거나 학교, 기관 등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나 신청은 청소년종합지원센터(883-3000, 청소년전화 1388)을 통하거나 청소년동반자(YC) 상담사에게 할 수 있다.
청소년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관심의 사각지대에서 홀로 힘들어하는 청소년을 찾아내기 위해 더 열심히 발로 뛸 것”이라며 “필요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도 더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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