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떠난 과학·문화 여행
하동군 청소년수련관, 틴틴페스티벌 경연대회…
하동여고 한가령 교육감상 수상
하동군 청소년수련관은 관내 청소년 40명을 모집해 지난 12일 ‘가을에 떠나는 과학·문화 여행’이란 주제로 창원 과학체험관과 용지문화공원에서 열린 ‘2011 코리아 창원 틴틴페스티벌 댄스·밴드 경연대회’에 참여했다.
청소년수련관은 관내 청소년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미래 과학 체험과 청소년 문화 공연을 관람함으로써 미래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창의성을 높이는 한편 창원 틴틴페스티벌 경연대회 관람을 통해 제2회 청소년축제를 기획하고 추진하려는 취지에서 추진했다.
하동군 청소년이 방문한 창원과학체험관은 박물관 개념에서 벗어나 관람하는 청소년들이 직접 만지고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뤄졌으며, 입체영상 체험을 할 수 있는 4D 영상관과 별자리 여행을 할 수 있는 플라네타리움 등을 갖추고 있다.
하동군 청소년들은 체험관 기획전시관에서 과학 상상그림을 관람한 후 사이언스 스테이션에서 다양한 기초과학의 원리와 생명과학, 환경 에너지존, 기계 소재존에서 로봇의 발달사와 신소재의 개발과 활용에 대한 체험을 했다.
로봇댄스를 관람한 후에는 사이언스 테마파크에서 항공우주, 정보통신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고, 4D영상관에서는 시뮬레이터에 탑승해 우주로 떠나는 여행을 경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 용지문화공원에서 열린 틴틴페스티벌 댄스&밴드, 독서감상문, 독서사진 경연대회에서는 지역예선을 거친 전국의 청소년 밴드 10팀과 댄스 15팀의 열띤 경연과 함께 독서감상문과 독서사진 경연대회에서 청소년들만의 문화공연을 관람하는 소중한 기회를 갖기도 했다.
한편, 틴틴페스티벌에 참여한 하동여고 한가령 학생(2년)은 독서사진 부문에 ‘공부는 내 인생의 예의다’를 주제로 해탈, !(느낌표), 소소한 느림 등 3작품을 출품해 경남도교육감상을 수상했고, 임혜민 학생(2년)은 ‘주름!’이란 작품을 출품해 창원시장상을 받았다.
또한, 청소년들이 운영하는 33개의 체험부스에서 토론, 환경보호, 미술치료, 짚풀공예, 풍선공예, 쿠키만들기, 우드팬시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타 지역의 또래 청소년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하동군청소년수련관 동아리 회원들은 수준 높은 청소년 문화공연을 직접 관람하고서 올해는 비록 공연에 참여할 수 없었지만 좀 더 노력해 내년에는 다양한 청소년공연에 직접 참여해 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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