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지자체 생산성 대상 우수상 수상
하동군, 전국 기초단체 중 경남에서 유일하게 선정…
‘살기 좋은 도시’이어 경사
하동군이 또 한 번 일을 냈다. 하동군은 행정안전부와 전국 광역시․도 및 한국생산성본부가 공동 주관한 ‘제1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서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하동군이 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것은 도내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는 유일하다.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자율응모 형식으로 실시된 이번 공모는 전국 234개 중 188개 단체가 신청했으며, 하동군은 5만 이상 군 지역 중에서 ‘사업성과’ 부문의 우수 자치단체로 최종 선정돼 1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 처음 실시된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은 자치단체 평가에 생산성 개념(능률성+효과성)을 도입한 것으로, 단순한 행정업무 능력 평가를 넘어 행정안전부가 개발한 ‘생산성 지수’를 바탕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평가한 것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생산성 측정은 인구를 고려한 유사 시·군·구로 유형을 나눠 실시됐으며 1차 서면심사, 2차 현지심사, 3차 최종 심사 등의 단계를 거쳐 생산성 지수를 통한 정량평가 방식과(69%) 생산성 향상 우수사례(31%) 점수를 합산해 이뤄졌다.
특히 하동군은 지역소득 기반 강화, 지역공간 개선, 지역생활 여건 향상 등 ‘사업성과’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하동군은 이번 수상으로 행정안전부 및 경남도의 감사 면제와 각종 공모사업에 가점을 부여받게 됐다.
한편 시상식에 참석한 윤상기 부군수는 “군의 이번 쾌거는 지난달 31일 확정된 ‘살기 좋은 도시’ 선정에 이은 경사로, 군의 위상과 역량을 내외에 한껏 과시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나아가 내년에는 인사․재정 등의 내부관리 생산성 부문에도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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