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공공비축벼 수매 본격 시작
하동군, 9일∼내달 5일 2011년산 건조벼 9만 2330포대…
작년 대비 4.4% 인상
하동지역의 2011년산 공공비축벼(건조벼) 수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하동군은 9일 금성면을 시작으로 내달 5일까지 19일 동안 13개 읍·면의 공공비축벼 매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이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 하동사무소의 도움을 받아 금성면사무소 광장에서 800kg들이 톤백 200포대를 매입한데 이어 내달 5일 고전면을 마지막으로 읍·면별 1∼5차례에 걸쳐 수매를 한다.
올해 하동지역의 건조벼 총 매입물량은 622톤백을 포함해 40kg들이 9만 2330포대이며, 포대당 수매가는 1등품 기준 전년 대비 4.4% 오른 4만 7000원이다.
또 특등품은 작년보다 2070원 오른 4만 8550원, 2등품은 4만 4910원, 3등품은 3만 9970원이며, 수매가는 매입 현장에서 우선지급금 형식으로 지급하되, 내년 1월 사후 정산하게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초·중기 좋지 않은 날씨 때문에 벼 수확시기가 다소 늦어지긴 했지만 작황은 평년 수준 이상을 유지해 수매등급도 비교적 좋게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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