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고 명문화 사업 업무협약 체결
하동군, 하동화력 20억원 교육기부로 금남고등학교 기숙사 신축 본격화
하동 금남고등학교가 한국남부발전(주) 하동화력본부의 교육기부를 통해 기숙사를 건립하게 됐다.
조유행 하동군수, 고영진 경남도교육감, 김경철 하동화력본부장은 17일 오후 1시 30분 도 교육청 회의실에서 금남고등학교 기숙사 신축 등 학교 명문화 사업추진을 위해 서로 긴밀히 협조하고 지원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하동화력본부가 경남도에 20억원의 교육기부를 통해 추진하게 됐으며, 금남고 기숙사는 2012년 개관을 목표로 연건평 1460㎡(442평)에 지상 3층으로 60여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이번 기숙사 건립으로 시골 학생들의 등․하교 불편 해소는 물론 쾌적한 학습 및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학교 진학으로 인한 사교육비 절감, 우수 중학생 유치를 통한 지역과 동반성장 등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하동화력본부는 이번 20억원의 기숙사 신축비 지원 뿐 아니라 금남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명문화 사업을 통해 금남중․고등학교 실내체육관 건립을 비롯해 38억여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금남고 관계자는 “면단위 공립고교로서 매년 학생수가 줄어들고 우수 인재의 외부유출이 심했는데 이번 기숙사 신축으로 작지만 강한 학교로 만들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게 됐다”며 “우수 학생 유치를 통한 지역인재의 산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룹 02 > 전남·경남 359 페이지
조회 : 1,3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