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녹차 국제회의장서 세계인 입맛 사로잡다
하동군, 10∼11일 창원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총회장서 왕의 녹차·하옹촌다례 시연
‘왕의 녹차’ 하동녹차가 창원에서 열리는 국제 회의장에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하동군은 10·11일 창원 CECO에서 열리는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10회 총회에서 하동녹차 홍보 및 하옹촌 다례 시연 행사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이번 총회에는 세계 194개국의 정부대표와 국제기구, NGO 관계자 3000여명이 참여해 하동녹차에 대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군은 이틀 동안 CECO 3층 컨벤션홀 로비에 하동녹차 입식 시음대 4곳을 설치하고 총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하동녹차는 물론 발효차, 티백, 다식 등의 시음 행사를 가졌다.
또한 행사장에는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하동차사랑회 회원 10여명이 세계인들이 한국의 다도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옹촌 다례 시연행사도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이번 행사에서는 총회를 취재하는 국내·외 언론인 등 행사 참가자들에게 영문으로 된 하동녹차 홍보 브로셔를 배부하고 증정용 티백을 나눠주는 등 하동녹차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
군 관계자는 “하동녹차의 세계화를 위해 이번 UNCCD 총회장에 하동녹차 홍보행사를 개최했는데 국내·외의 많은 참가자들이 하동녹차를 시음하며 은은한 차 맛에 감탄을 자아냈다”고 말했다.
한편, UNCCD 사무국과 산림청, 경남도가 주관하는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제10회 총회는 전 지구적인 사막화에 대한 국제적 관심 제고 및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10일부터 21일까지 12일간 CECO와 경남도수목원 등 도내 일원에서 열리는 국제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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