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 패러글라이딩 악양 창공 수놓는다
하동군, 토지문학제 열리는 악양면 일원∼하동군수배
전국패러글라이딩 대회 개최
오색의 패러글라이딩 무리가 ‘2011 토지문학제’가 열리는 슬로시티 하동 악양면의 상공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하동군은 9일 오전 9시 악양면 형제봉·구재봉 활공장과 평사리공원 일원에서 ‘2011 하동군수배 전국패러글라이딩대회’를 펼친다고 7일 밝혔다.
국민생활체육 하동군패러글라이딩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선수 250명을 비롯해 심판, 운영요원, 동호회 가족 등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60세 이상 실버부와 연습조종사급·조종사급 등 3개 부문의 개인전과 클럽별 5명 이상이 출전하는 단체전 등 2개 부문 4개 종목으로 펼쳐진다.
대회는 각 종목별로 기상상황에 따라 형제봉 또는 구재봉 활공장에서 이륙해 섬진강변 평사리공원에 착륙하는 정밀착륙 방식으로 치러진다.
특히 이번 대회는 크로스 컨트리 방식과는 달리 비행 속도와 무관하게 얼마나 정밀하게 착륙하느냐에 따라 점수가 계산되기 때문에 비교적 느린 속도로 형형색색의 패러글라이딩 무리가 악양면 일원의 창공을 수놓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날 대회는 악양면 최참판댁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1 토지문학제 기간에 열려 문학제에 참가하는 전국의 문인과 휴일을 맞아 악양면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단체전 우승팀에게는 상금 50만원, 준우승 30만원, 3위 2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고, 개인전 실버부 1·2·3위에게는 각각 30만·20만·10만원, 연습조종사부와 조종사부 부 1·2·3위에게는 각각 50만·30만·2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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