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시티 악양서 섬지포럼 가을캠프
하동군, 토지문학제 맞춰 동정호 악양루서 ‘슬로시티 발전방안’ 발표·토론
미래의 하동을 위해 전국의 대학교수·박사급 연구원·공직자 등으로 구성된 지식인 그룹 섬지(蟾智) 포럼이 ‘2011 토지문학제’에 맞춰 슬로시티 악양면 일원에서 가을캠프를 연다.
‘가을을 품다! 하동을 품다’를 테마로 한 2011 섬지포럼 가을캠프는 8∼9일 1박 2일 동안 악양면 일원에서 포럼 회원과 하동네트워크 회원, 지역 주민, 공무원 등 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
섬지포럼은 캠프 첫날 오후 2시 최참판댁 입구 동정호 악양루에서 ‘슬로시티 악양,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윤영심 사무국장의 사회로 장효천 국가지역경쟁력연구원 대표가 ‘지역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바라본 슬로시티’, 김성수 한국조형예술원 교수가 ‘슬로시티, 문화예술적인 시각으로 바다보다’, 서병로 광운대 교수가 ‘힐링(치유)으로서의 슬로시티’를 내용으로 각각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 포럼 참석자들이 각 주제에 대한 질문과 자유토론 등을 통해 슬로시티 악양면이 어떻게 어떤 방향으로 발전돼야 할 것인지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섬지포럼 회원들은 포럼에 이어 이날 오후 최참판댁 일원에서 개최되는 토지문학제를 참관하고, 다음날 오전 8시 지리산 형제봉 산행을 한 뒤 행사를 마무리 한다.
한편, 섬지(蟾智)포럼은 급변하는 시대에 하동의 미래와 발전방안을 연구하고, 이를 군정에 접목하고자 하동을 상징하는 섬진강과 지리산을 표방하는 의미로 지난해 10월 발족했다.
포럼에는 전국의 대학교 교수와 국립 및 기업연구소 박사급 연구원, 중앙부처 공직자, 전문직 종사자, 역량 있는 인사, 공무원 등 지식인 5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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