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대학진학률 전국 15위 기록
하동군, 대학진학률 85.4%
전국 178개 교육지원청 중 15위…교육지원시책 성과
하동군 소재 고등학교의 대학진학률이 전국 178개 교육지원청 중 15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동군은 교육과학기술부가 국회예결위원인 한나라당 여상규(남해·하동) 의원에게 제출한 최근 3년간 시·도 지역교육청별 대학진학률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하동군 소재 고교의 대학진학률은 2009년 23위(92%), 2010년 15위(91.8%), 2011년 15위(85.4%)를 기록하는 등 계속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하동군은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전국 최초로 초․중․고등학교 전 학생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관내 고등학교 졸업자가 대학에 입학하면 입학금을 지원해 주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경남 최초로 전 고등학생에게 수업료를 지원하는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우수학생 육성을 위한 명문학원 강사를 초빙해 관내 고등학생 성적 향상을 유도하는 등 타 지자체에 비해 한발 앞서가는 시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03년 설립된 하동군 장학재단은 설립 후 8년 만에 기금 100억원을 달성해 연간 6억원의 사업비로 150여명에게 우수 대학생 입학금과 수업료를 지원하는 등 인재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노력들이 성과로 나타나 하동군은 농촌지역에 유리한 입시제도, 도시에 버금가는 교육환경, 획기적인 장학사업으로 교육 때문에 하동을 떠나는 학생들이 많이 줄고 오히려 우수학생들이 하동으로 찾아오는 사례가 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하동지역 고등학생들의 대학 진학률이 전국 상위권을 기록하는 것은 군이 추진하는 각종 교육지원 정책이 반영되고 있음을 방증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성적 향상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쳐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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