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 하동서 개최
하동군, 도내 시·군 의용소방대원 등 2500명 참가…
4개 종목 기량 겨뤄
제20회 경남의용소방대 기술경연대회가 30일 오전 9시 하동군 적량면 하동공설운동장에서 도내 20개 시·군 남녀의용소방대원·소방공무원 등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또 이날 행사에는 김두관 도지사를 비롯해 허기도 도의회 의장, 조유행 하동군수, 황영상 군의회 의장, 황종원 도의원, 배철수 경남소방본부장 등 기관·단체장이 대거 참석해 경연을 지켜봤다.
경남도와 경남도 남·여의용소방대 연합회(회장 배남갑·박명희)가 공동 주관한 이날 대회는 연합회별 700명이 참가해 개인·단체·화합 등 3개 분야 4개 종목에 놓고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경연은 연합회별 남녀 1명씩 2명이 출전해 소방호스 끌기 및 출동단계별 200m 달리기를 하는 개인전과 연합회별 남녀 10명씩 20명이 출전해 단체줄넘기를 하는 화합전으로 치러졌다.
또 단체전에서는 연합회별 5명(남 4명·여 1명)이 겨루는 수관 펴고 방수자세와 연합회별 4명(남 2명·여 2명)이 나서 개인장비를 장착하고 릴레이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식적인 경연 이후에는 의용소방대원 간의 화합과 친목 차원에서 연합회별로 노래 실력을 뽐내는 장기자랑과 행운권 추첨 시간도 마련됐다.
한편, 이날 경연에서 단체 종합우승 시·군에는 종합우승기와 트로피, 2위와 3위 시·군에는 트로피가 주어졌으며, 종목별 1·2·3위도 트로피가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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