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성폭력·성희롱 이제 그만!
하동군, 성매매방지법 시행 7주년 기념…코스모스·메밀꽃 축제장서 캠페인
하동군은 성매매방지법 시행 7주년을 맞아 28일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장에서 기념행사 및 거리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행사에는 성가족상담소, 아동·여성보호지역연대, 여성단체협의회 회원과 다문화가족 등 50여명이 참석해 간단한 기념행사를 갖고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올바른 성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성가족상담소와 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는 성매매방지법의 주요 내용과 성매매 실태 및 부작용 등이 담긴 리플릿을 제작, 배부하고 호신용인 후루라기, 물티슈 등도 기념품으로 제공했다.
군은 이날 캠페인 외에도 성매매에 대한 범 군민적 인식개선을 위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하동읍내시장·화개장터 등 관내 5곳에 성매매·성폭행·성희롱 금지를 알리는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군 관계자는 “성매매방지법이 시행된 지 7년이 지났지만 아동과 여성에 대해 성매매·성폭력 행위는 사라지지 않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여성 폭력 없는 사회분위기 조성과 건전한 성문화 정착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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