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교육생 하동서 현장학습
하동군, 도 농업기술원 귀농·귀촌과정 1기생…
유정란 생산농가·명품센터 체험
경남도 농업기술원이 주관하는 신농업기술교육 귀농·귀촌과정 교육생들이 ‘귀농 1번지’ 하동에서 현장교육을 진행했다.
9일 하동군에 따르면 신농업기술교육 귀농·귀촌과정 1기생 32명은 지난 8일 하동지역 귀농 성공사례 농장을 견학하고, 농·특산물 전시·판매장과 차체험관을 둘러보는 등 현장체험 학습을 했다.
경남지역 귀농·귀촌 1∼2년차로 구성된 교육생들은 이날 오전 9시 금남면 덕천리 하삼천마을에서 닭 2만여 마리를 방사해 키우며 유정란을 생산하는 청솔원을 찾아 달걀줍기 체험을 했다.
이들은 귀농 13년차인 정진후 청솔원 대표로부터 1999년 귀농 이후 겪었던 여러 가지 어려움과 고충, 그럼에도 유정란 생산을 고집한 성공 사례와 유의사항 등을 생생하게 소개 받았다.
또 교육생들은 이날 오후 지리산과 섬진강에서 생산되는 녹차를 비롯해 매실·감 가공품, 배, 대봉감, 재첩, 건취나물류 등 하동지역 대표 농·특산물을 전시·판매하는 하동명품센터를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현장 설명을 들었다.
이들은 화개면 차문화센터에서 녹차 생산 및 가공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고 녹차 시음을 한데 이어 소설 <토지>의 무대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을 탐방하고, 하동군 관계자로부터 하동의 각종 귀농시책을 소개받고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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