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지리산둘레길 안녕 기원제
5월, 지리산 한 바퀴 걷는 길 완성
새봄을 맞아 ‘지리산둘레길’이 ‘마을 안녕 기원제’를 시작으로 2012년 이용자들을 맞이한다. ‘지리산둘레길’은 해마다 동절기 정비기간(2011년 12월 29일 ~ 2012년 2월 29일)을 갖고 이용자 편익시설 점검, 마을 모니터링을 통해 보다 안전한 지리산둘레길이 될 수 있도록 점검과 보완작업을 해 왔다.
2012년 ‘지리산둘레길 안녕 기원제’는 지리산둘레길 안내센터별로 열리며, ‘지리산둘레길’을 통합 관리 운영하는 사단법인 숲길과 서부지방산림청(제 13대 윤정수 청장), 마을, 이용자들이 함께 ‘지리산둘레길’에서 무사와 안녕을 기원하는 마을 기원제의 형태로 진행된다.
지역별 안전기원제는 경남 하동센터에서 2월 22일 열린 하동군 악양면 입석마을을 시작으로 28일 산청 중태 안내소와 인월안내센터, 3월 1일 전남 구례센터에서 열리게 된다.
22일 열린 입석마을 안전기원제는 마을주민과 지역단체의 참여로 정성을 다해 치뤘다. 이수봉이장님의 고천문 낭독으로 기원제를 연 후 마을회관에서 마을어르신들은 조촐하게 음식과 담소를 나누며 지리산둘레길의 안녕과 평화를 함께 빌었다.
현재 ‘지리산둘레길’은 총연장 210㎞가 열렸고, 올해 5월말이면 지리산을 한 바퀴를 걷는 길이 열릴 예정이다. 지리산둘레길이 전체 열리면 총연장 287㎞, 20여개의 읍면, 120여개의 마을을 지나게 된다.
서부지방산림청의 관리 운영비와 인력지원으로 관리, 운영되는 ‘지리산둘레길’은 2007년 사단법인 숲길의 산림청 녹색기금 민간공모사업으로 시작되었으며 회고와 성찰의 길 소통과 만남의 길 지리산 보존의 길로 2011년 민관협력 우수상을 수상했고 2010년에는 지역공동체 활성화 우수사례로 소개된 바 있다.
지리산둘레길 전체 이음을 앞두고 오는 29일 ‘지리산둘레길 확대 실무협의회’가 예정되어 있다. 지리산둘레길 확대 실무협의회는 실무협의회 참여 기관장이 참석, ‘생명평화지리산둘레길’ 아젠다를 통해 지역의 지속가능한 지리산공동재산으로 ‘지리산둘레길’의 역할을 재확인할 계획이다.
2012년 ‘지리산둘레길’에서는 "지리산둘레길 환경개선을 위한 가로수 식재 "지리산 한 바퀴 걷는 길 이음의 날 "종교연대와 함께하는 마을 평화기원제" 사회적 약자 및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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