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종노인대학 제2회 졸업식 개최
하동군, 7개 학과 34주 이수 24명 졸업…
임귀남 어르신 등 15명 출석상 수상
(사)한국노인대학 복지협의회 옥종노인대학 제2회 졸업식이 24일 오전 10시 30분 하동군 옥종면 대학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졸업식에는 이호주 하동부군수를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과 졸업생 가족, 입학생, 재학생, 대학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졸업을 축하했다.
졸업식은 색소폰 연주 및 창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경건회, 학사보고, 졸업장 수여, 상장수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정종무 대학장은 ‘나는 긍정적인 사람입니다’라는 주제의 졸업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사 일정을 무사히 마친 어르신들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긍정적인 삶의 자세에 대해 설명했다.
이호주 부군수는 축사를 통해 “옥종노인대학의 설립이념인 평생교육의 이념으로 새로운 지식과 지혜를 넓혀 나가면서 어르신들의 무료감을 해소하고, 건강을 증진시키며, 변천하는 시대문화를 이해함으로써 사회에 존경받고 봉사할 수 있는 기회의 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한글학, 체육학, 음악학, 영어 초급·중급, 컴퓨터 초급·중급 등 7개 학과에서 상·하반기 34주를 이수한 24명이 영광의 졸업장을 받았다.
또 높은 연세에도 불구하고 노인대학에 열심히 참석하고 다른 사람에게 모범이 된 임귀남 어르신 등 15명이 출석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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