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농수산물 수출시책 최우수상 수상
경남도 수출탑 시상식,
농협연합사업단 100만불탑·최정철씨 50만불탑 영예
하동군이 2011년 농수산물 수출시책 평가에서 도내 최우수 군으로 선정돼 상사업비 2000만원과 시상금 700만원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농협중앙회 하동연합사업단은 100만불 수출탑을, 양보면 최정철씨는 50만불 수출탑을 각각 수상했으며, 하동군 통상교류과 김경미 지방행정서기는 수출지원 유공 공무원으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하동군은 12일 오후 2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6회 경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에서 2011년 농수산물 수출시책 농산물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농수산물 수출시책을 헌신적으로 추진한 우수 시·군과 유공자에 대한 시상을 통해 선의의 경쟁심을 심어주고 농어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김두관 도지사를 비롯해 부시장․부군수, 도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수상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하동군은 수출시책·수출실적·수출신장·시장개척·기관장의 관심도 등 수출 촉진을 위한 시·군의 노력도 등을 종합 평가한 수출시책 우수 시․군 평가에서 400점 만점에 344.5점을 획득해 최우수 군으로 선정됐다.
또한 농협중앙회 하동연합사업단은 중국·미국·동남아 등에 밤 381t 80만 3000불, 딸기 46t 28만불을 수출해 1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고, 양보면 운암리 최정철씨는 일본에 멜론종자 73kg 54만 8000불을 수출해 50만불 수출탑을 받았다.
하동군은 최대의 수출국인 일본의 지진발생과 방사능 유출·난방유 가격 상승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일본·중국·미국 등 12개국에 밤·파프리카·원예종자·딸기·배 등 신선농산물과 전통장류·녹차·막걸리 등 가공식품 1956t 623만 5000불을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전년보다 45% 늘어난 것이다.
이러한 성과은 미국·동남아 등지에서 열린 각종 박람회와 판촉전 참가뿐 아니라 12회 차례에 걸쳐 미국·일본·캐나다 등 5개국의 바이어 상담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현지 소비자는 물론 바이어들로부터 하동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에 대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때문으로 분석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농수산물 수출시책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은 수출에 대한 행정의 적극적인 지원도 한몫 한만큼 올해도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수출증대와 경쟁력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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