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김장배추 공군부대 전달
하동군 진교면, 유휴농지 사랑의 농장 운영…
김장배추 500포기·무 200개 전달
하동군 진교면(면장 여태진)은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유휴농지를 활용해 지난여름 구슬땀을 흘리며 재배한 배추와 무를 군부대에 전달했다.
진교면은 지난 24일 지역의 공군 제8357부대(부대장 최영호)에 김장용 배추 500포기와 무 200개를 농장에서 직접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진교면 새마을부녀회에 배추 200포기, 적십자부녀봉사회에 배추 100포기를 각각 지원해 내달 중 김장을 담가 홀자 사는 어르신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나눠주기로 했다.
여태진 진교면장은 “평소 단 한사람이라도 작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유휴지를 활용한 ‘사랑의 농장’이 작은 결실을 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진교면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 계층에 더 큰 복지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답고 민선5기 2차년도 하동군의 슬로건인 ‘사랑받는 군정’의 한 줄기로서 여타 읍면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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