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공무원 테니스로 친목 다져
하동군, 광양·구례·남해·하동 공무원 100여명…
하동서 제14회 친선테니스대회
섬진강을 사이에 둔 영·호남지역 4개 시·군 공무원들이 테니스 코트에서 함께 땀을 흘리며 친목을 다졌다.
하동군은 지난 19일 하동송림 인근 섬진강변의 하동생활체육테니스코트에서 제14회 영·호남 4개 시·군 공무원 친선테니스대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4개 시·군 공무원 테니스대회는 영·호남이라는 지정학적 특수성을 초월해 양지역 공무원 간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상호간의 정보교류를 통해 동반 성장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1998년 처음 시작한 이후 매년 시·군을 돌아가며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4개 시·군 테니스동호회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군당 5복식 2개팀씩 모두 80여명의 남녀 선수가 출전해 조별 리그 방식으로 경기가 치러졌다.
경기는 승패를 떠나 상대방을 응원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돼 친선과 화합도모라는 대회의 취지를 제대로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는 시·군별 지역 특산물로 준비한 선물을 교환하고, 행사장에 마련된 오찬장에서 간단한 오찬과 다과를 들며 상호간에 정보를 교환하고 우의를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내년 제15회 대회는 구례군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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