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NO! 스트레스 ZERO! 체력 HIGH!
하동 고남초교, 전교생 아침 건강달리기…
요일별 달리기 방식 다양 재미 쏙쏙
하동 고남초등학교(교장 이상덕)는 전교생의 비만을 없애고,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며, 건강체력을 증진하기 위해 매일 아침 20분씩 건강달리기를 실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학교경영 특색과제 중 하나인 ‘운동하는 학생’과 경남도교육청의 ‘1110달리기’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아침 건강달리기는 지난해에 이어 2년째 매일 아침 진행되고 있다.
매일 아침 통학버스에서 하차한 학생들은 가방과 외투를 가지런히 벗어놓고 반별로 모여 선생님의 구령에 따라 스트레칭을 하며 가볍게 몸을 푼 뒤 학년 수준에 맞는 자유로운 달리기를 실시한다.
월요일에는 건강 달리기, 화요일에는 노래 부르며 달리기, 수요일에는 선생님과 달리기 등 요일별로 다양한 달리기 활동을 통해 달리는 즐거움 속에서 건강 체력을 다지고 있다.
매일 아침 꾸준히 실시되는 건강달리기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1교시 수업에서 집중력이 향상된 모습을 보이고 있고, 2011년 교육장배 육상대회에서는 소규모 학교임에도 종합 3위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강민찬 학생(5학년)은 “체력이 많이 약하고 비만인 몸 때문에 작년에는 2바퀴도 겨우 완주했는데 밥을 적게 먹고 아침마다 달린 덕분에 올해는 5바퀴 이상 뛸 수 있게 됐고, 살도 조금씩 빠지고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남초교는 ‘비만 NO! 스트레스 ZERO! 건강체력 HIGH!’의 꾸준한 실천을 위해 아침 건강 달리기, 학교 뒷산 소량산 오르기, 마을길 달리기, 섬진강변 달리기 등 다양한 활동을 계속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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