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빛을 선물한 진교라이온스클럽
하동 진교주민 등 360여명 무료 안검사…
백내장 수술·레이저 치료비 전액지원
하동 진교라이온스클럽(회장 강찬호)이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무료 안검사를 실시하고, 수술이 필요한 백내장 대상자와 레이저 치료 대상자에게 병원비를 전액 지원하기로 해 따뜻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28일 하동군 진교면에 따르면 진교라이온스클럽은 지난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교면복지회관에서 진주 박안과의원 의료진과 지역의료기관인 청해의원이 지역주민을 위한 무료 안검사를 실시했다.
이날 안검사에는 진교면민뿐 아니라 양보·금남·고전면 등 인근지역 주민까지 참여해 360여명이 무료 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 백내장 수술이 필요한 대상자가 20명, 후발성 백내장으로 레이저 치료가 필요한 사람이 45명으로 나타나 수술이나 추가 진료가 불가피하게 됐다.
이에 진교라이온스클럽은 이들 65명에게 수술비와 치료비를 전액 지원하기로 해 대상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들게 됐다.
이날 무료 검진에 참여한 주민들은 “평소 지리적·경제적 여건 때문에 안검사를 받기 어려웠는데 이렇게 진료를 받을 수 있어 고맙다”며 “이런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해 준 진교라이온스클럽에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후원단체인 새진교약국은 이날 검진에 참여한 모든 주민들에게 구충제를 제공했으며, 진교라이온스클럽 회원 가족들은 주민들에게 떡국 및 다과를 제공하는 등 훈훈한 행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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