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효은 양'돕기 사랑의 성금 답지
하동군 옥종면, 하동건설기계 경영인협의회 '참사랑봉사회' 100만원 전달
백혈병 확진 판정을 받은 4살짜리 아이를 돕는 각계각층의 온정이 잇따르고 있다.
하동군 옥종면은 하동 건설기계 경영인협의회 소속 참사람봉사회(회장 정장표)가 지난 30일 옥종면사무소를 찾아 백혈병을 앓고 있는 서효은 양에게 전해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내놨다고 2일 밝혔다.
옥종면 양구리에 사는 서영호씨(29)의 딸 효은양은 지난 8월 갑자기 몸이 아파 병원 진료를 받은 결과 백혈병으로 나타나 서울 삼성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그러나 아버지 서 씨가 휴직 중이고, 어머니도 대학생 신분이어서 적지 않은 치료비와 입원비 등을 감당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서 씨의 모교인 옥종중학교 제46회 동문회(회장 정종운)를 중심으로 효은양 돕기 모금활동을 벌여왔다.
옥종중 동문회는 지난 9월 '백혈병 유아돕기 사랑나눔' 행사를 통해 모은 성금 1063만원을 서 씨에게 전달했으며, 옥종면사무소(면장 이용우)도 ‘사랑받는 군정다짐 전진대회’ 행사에서 받은 시상금과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50만원을 서 씨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효은 양은 치료를 받던 병원에서 퇴원한 뒤 현재 집에서 통원 치료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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