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하동’군민과 함께 송년 음악회 하동군, 23일 밤 문화예술회관서 경남팝스오케스트라…김수희·신유도 출연
갑오년을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을미년 새해의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송년음악회가 문화예술의 고장 하동에서 열린다.
하동군은 군정방향인 ‘새로운 하동, 더 큰 하동’을 군민과 함께 이뤄나가고자 23일 오후 7시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경남도민예술단으로 활동하는 경남팝스오케스트라와 가수 김수희·신유가 함께하는 ‘2014 송년음악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하동군과 경남예총이 주관하는 이번 음악회에는 최천희 총감독과 특별 초청된 구신(GU Xin) 중국 음악가동맹 부주석이 지휘하는 경남팝스오케스트라가 팝송·가요 등을 편곡해 연주한다.
또한 중국인 성악가 소프라노 후 시아오린(Hu Xiaolin), 테너 허팽(He Peng)이 출연해 아름다운 목소리를 관람객에게 선사한다.
경남팝스오케스트라는 주페의 ‘경기병 서곡’을 시작으로 중국민요 ‘모리화’,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비제의 ‘카르멘’ 등 주옥같은 팝송과 오페라를 선보인다.
이어 소프라노 후 시아오린(Hu Xiaolin)이 ‘나는 장강 상류에 살고’, 테너 허팽(He Peng)이 ‘천로’와 ‘축배의 노래’를 들려준다.
그리고 ‘너무합니다’로 가요계에 이름을 올린 인기가수 김수희와 ‘시계 바늘’로 많은 여성 팬을 확보한 신유가 자신들의 인기곡을 열창하고, 마지막으로 경남팝스오케스트라가 ‘아리랑’을 연주하며 대미를 장식한다.
군 관계자는 “새해 새로운 하동, 더 큰 하동을 실현하고 군민과 함께 한해를 되돌아보며 새해 힘찬 새 출발을 다짐하고자 송년음악회를 준비했다”며 “군민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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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편안한 집, 취약계층 주거개선 손잡아 하동군, 사회적기업 (주)편안한 집과 MOU 체결…연 20가구 개선 지원
하동군과 사회적 기업 (주)편안한 집이 하동지역 취약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하동군은 18일 오전 10시 군수실에서 (주)편안한 집과 관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하동군 고전면에 위치한 (주)편안한 집은 생산·협동·나눔의 이념을 바탕으로 저소득층 주민의 자활·자립을 지원하고 이들의 주거복지사업을 통해 인간의 가치가 우선하는 사회를 만들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구현하고자 2011년 1월 설립한 사회적 기업이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윤상기 군수와 윤기덕 편안한 집 대표가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취약계층 가구의 건강과 정서안정을 저해하는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편안한 집은 연 20가구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구당 250만원∼500만원 상당의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안락하고 쾌적한 주거공간을 지원하게 된다.
또 군은 편안한 집의 주거환경 개선에 필요한 각종 행정적 지원을 통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 주민들의 복지 체감도 향상에 나선다.
군 관계자는 “사회적 기업인 편안한 집과 손을 잡음으로써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저소득 가구를 선정해 보다 안락하고 쾌적한 주거공간을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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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불편 ZERO화’공무원 견문보고제 운영 하동군, 군민 생활에 불편 주는 무엇이든 제안…찾아서 일하는 공직풍토 조성
군민들이 생활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여러 가지 불편사항을 덜어주고자 하동군청 공무원들이 발벗고 나섰다.
군민불편 제로(ZERO)화를 위해 공무원 견문보고제를 연중 운영하기로 한 것. 공무원 견문보고제는 출·퇴근이나 출장 또는 내 주변에서 보고 느끼고 개선이 필요한 모든 분야에 대해 자유롭게 제안하는 제도다.
길거리에 널브러진 쓰레기에서부터 어두운 가로등, 파손된 도로, 정비되지 않은 가로수에 이르기까지 군민의 생활에 불편을 주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대상이다.
군은 공무원의 이러한 제안을 받아 해당부서에서 5일 이내로 검토한 뒤 처리를 하게 된다. 또한 100년 하동을 설계하는 새로운 시책 및 아이디어로 제안해 정책연구회에서 우수시책으로 선정되면 군정에 반영한다.
군이 공무원 견문보고제를 운영하는 것은 예사롭게 보고 넘기는 일들이 군민에게 많은 불편을 줄 수 있다는데 착안해 군민 불편을 현장에서 바로 찾아 해결하는 현장행정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것.
제안제도에 적극적인 우수 공무원과 최다 견문보고 제출자에 대해서는 군수 표창과 함께 국내·외 선진지 벤치마킹 우선 선정 같은 인센티브도 제공해 제도 운영의 내실화를 기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새로운 하동 더 큰 하동 실현을 위한 신뢰 행정 구축과 찾아서 일하는 공직 풍토 조성을 위해 공무원 견문보고제를 도입·운영한다”며 “나부터, 작은 것부터, 지금부터라는 각오로 군민 삶 속에 녹아드는 현장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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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문화원 가족 송년 행사 가져 하동군, 정순일씨 향토문화상…횡천면 배영자씨 등 3명 효자·효부상 수상
하동문화원(원장 노동호)은 18일 오전 11시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윤상기 군수, 김봉학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과 문화원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하동문화원 가족 송년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9988하동포구무용단과 민요공연에 이어 하동문화원 부설 문화학교 제15기 수료식, 문화부문 유공자 감사패 및 공로패 수여, 제23회 향토문화상 및 제18회 효자·효부상 시상, 송년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풀뿌리메세나운동에 적극 참여하며 하동문화예술인들의 창작여건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박학규 하동축협장 등 3명에게 감사패와 공로패가 전달됐으며, 하동읍 정순일 씨에게 향토문화상, 횡천면 배영자 씨 등 3명에게 효자·효부상이 각각 수여됐다.
향토문화상을 수상한 정순일 씨는 사진예술 저변확대를 위해 사진동아리를 육성하고, 사진의 오지촬영 기술개발과 오지촬영지 발굴을 위해 부단한 노력했으며, 지역문화예술 창달과 문화예술인의 권익보호 및 지위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효부상을 수상한 배영자 씨는 팔순이 넘는 고령의 양친을 지극 정성으로 봉양하고 중병을 앓고 있는 배우자를 간호하면서도 마을 경로행사에 적극 참여하는 등 가족 사랑과 경노효친을 몸소 실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노동호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하동의 아름다운 향토문화를 생활 속에 뿌리내리게 하고, 문화가 중심이 되고 문화를 이끌어 내외 군민 모두가 문화를 즐기고 향유할 수 있는 문화강군 하동의 견인차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동 만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각계각층의 문화예술인이 끼와 재능을 열정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애향 하동의 기반을 차근차근 다져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강정옥 강사가 지도한 9988하동포구무용단의 ‘어랑타령’, ‘노들강변’, ‘뱃노래’ 무용공연에 이어 김옥태 강사가 지도한 진도아리랑·새타령 등 판소리 민요공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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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도 화개장터 피해상인 돕기 한몫 대한노인회 하동군지회, 상인돕기 성금 500만원 행복하동네트워크에 전달
대한노인회 하동군지회(회장 정승교)는 지난 15일 화개장터 피해상인에게 전해달라며 성금 500만원을 (사)행복하동네트워크(이사장 이천형)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성금은 화개장터 피해 소식을 듣자마자 각 읍·면 경로당에서 작은 불씨가 돼 각 경로당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것이다.
정승교 회장은 “피해를 입은 상인들이 추운 날씨 속에서도 생업을 위해 나서는 모습이 더욱 안타깝다”며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피해를 입은 상인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하동군 노인회지회는 평소 주위의 어려운 이웃 발굴과 이에 대한 선행으로 표창 등을 전달하며 모범이 되는 사례를 홍보하는 등 노인의 표상과 역할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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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면 경로당에 사랑의 김장 전달 하동군, 양보면 새마을협의회 ‘사랑의 김장’ 관내 32개 전 경로당에 전달
하동군 양보면 새마을협의회는 16∼18일 사흘간 휴경농지에서 회원들이 직접 재배해 수확한 배추로 김장을 담가 관내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양보면새마을협의회(회장 정종이)는 18일 복지회관에서 협의회 회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배추 1000포기로 김장을 담가 관내 32개 전 경로당에 전달했다.
새마을협의회 회원들은 차가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첫날 배추 씻기 및 절이기에 이어 다음날 김치 속 재료 준비한 뒤 마지막 날 김장 치대기를 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새마을협의회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10㎏들이 백미 32포대와 함께 전 마을경로당에 전달돼 사랑방 역할을 하는 경로당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
정종이 회장은 “내년에도 휴경농지에 김장배추를 재배해 경로당과 관내 소외계층에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발 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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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끼로 사랑의 온도 높이다 하동 적량초, 지역복지시설 찾아 평소 배운 끼 재능기부로 이웃사랑 실천
경남도교육청 지정 교육복지(농어촌전원학교) 연구학교(시범)를 운영하는 하동 적량초등학교(교장 강경숙)는 지역 복지시설을 찾아 전교생의 꿈과 끼를 펼치는 재능기부에 이어 농어촌마을 희망교육공동체사업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역 내 기관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교육기부를 하는 적량초등학교 학생들은 ‘사람이 그리운 이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희망 주기’를 콘셉트로 지난 15일 대한노인요양원과 중증장애인시설인 ‘섬진강 사랑의 집’을 방문해 재능기부 활동을 했다.
학생들은 연말을 맞아 어르신들과 장애우들이 같이 즐길 수 있도록 평소 학교교육활동에서 배우고 익힌 노래와 율동 위주로 공연을 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학생들은 재능기부에 이어 지난 제19회 학생풍물놀이대회에서 화합상으로 받은 상품의 일부를 ‘섬진강 사랑의 집’에 꼭 필요한 휴지·치약·비누 등 생필품으로 전달했다.
또한 ‘KRA와 함께하는 2014학년도 농어촌마을 희망교육공동체사업’의 후원 물품인 기저귀를 노인요양원에 전했다.
이처럼 적량초등학교는 지역사회를 위해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고, 받은 기부를 다시 기부하는 ‘아름다운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강경숙 교장은 “이웃에 관심을 갖고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이번 재능기부를 통해 어울려 살아가는 모습이 얼마나 큰 힘이 될 수 있는지 다시 한 번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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