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블루베리 재배기술 영농현장 접목
하동군, 일본 블루베리 전문가 초빙 기술교육…하동産 상품성 향상 기대
하동군농업기술센터가 블루베리 재배기술을 조기에 도입해 하동산 블루베리의 상품성을 더욱 향상시키고자 5일 농업기술센터 교육장 및 관내 영농 현장에서 지역 블루베리 재배 농업인 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블루베리 해외전문가 초빙 특별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경남도농업기술원의 협조로 일본 동경농공대학 반 타구야 교수를 초빙해 일본의 새로운 블루베리 재배기술과 소비자 기호에 맞는 품종 및 품종별 특성, 과원관리 등에 대해 농업인의 눈높이에 맞도록 이해하기 쉽고 현실감 있게 진행됐다.
또한 관내 농장을 찾아 농가의 애로기술 해결과 당면한 과원관리방법에 대한 현장교육도 이어져 교육에 참가한 농업인들이 새로운 블루베리 재배기술을 습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교육에서 농업인들이 호응을 보임에 따라 경남농업기술원과 협력해 해외전문가 초빙 전문기술교육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에서 습득한 기술을 생산현장에 접목해 블루베리의 상품성을 더욱 높이는 것은 물론 나아가 블루베리의 시장 경쟁력 강화를 통해 농가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은 현재 33농가의 블루베리 재배면적(11.3ha)을 확대하고 최신 재배기술 접목 및 지역에 맞는 우량 품종 보급으로 전국 최고의 블루베리 주산지로 육성하기 위해 현장중심의 전문기술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