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틈이 배운 솜씨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아주 작은 음악회
하동군,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문화의 집 프로그램 참가 초등학생…
주민들에게 솜씨 뽐내
하동군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참여자와 진교 청소년 문화의 집 상반기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틈틈이 배운 솜씨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아주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지난 9월 1일 토요일 오전11시 진교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개최된 음악회에 참여한 초등학교 4․5․6학년 학생들은 청소년 및 지역주민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올 상반기 동안 배우고 익힌 솜씨를 한껏 뽐냈다.
공연과 전시마당 2개 분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학생들의 모듬북 공연과 기타와 오카리나 연주, 그리고 특별 초청된 하동군 국악협회의 판굿과 태평소, 사물놀이 공연 등으로 흥겨운 음악회를 연출했다.
아울러, 전시마당에서는 군 관내 초등학생 40여명이 상반기 동안 고사리 손으로 만든 북 아트, 점핑클레이, 초코아트, 냅킨공예 등의 다양하고 앙증맞은 작품을 내놔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날 음악회는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기타동호회가 학생들이 보여준 공연에 화답하는 의미 있는 연주를 선보이는 등 청소년들만의 축제가 아니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상호 교류의 장으로 훈훈한 풍경을 그렸다.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는 청소년들이 방과 후의 활동과 생활 관리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여성가족부와 하동군이 함께 손잡고 진교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연중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가정이나 학교에서 체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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