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에서 경남시각장애인지도자 한자리에
교육과 화합한마당을 통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재활의지 다지는 계기 마련
2012년 경남시각장애인 지도자 하계수련대회가 8월 31일 하동군 청소년수련원 2층 대강당에서 조유행 군수를 비롯해 이정훈 하동군의회 의장과 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장상호 회장, 경남 시각장애인 대의원, 임원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경상남도에서 주최하고 (사)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에서 주관하는 행사로서 매년 경남 시각장애인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육을 통해 소양과 품격을 쌓고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시군순회행사로 금번 2012년도는 하동군에서 개최하게 된 것이다.
도내 전시군에서 참가한 시각장애인 지도자들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홍순봉 사무총장으로부터 “시각장애인 직업변화 및 재활교육의 방향”, 편의증진센터 김태형 팀장으로부터 “시각장애인 편의시설 종류와 관련법률, 그리고 필요성에 대한 인식”에 이어 박권철 정보화 강사로부터는 “스마트폰의 효과적인 활용법”에 대한 심도 있고 피부에 와 닿는 강의로 참석자들의 재활의지를 한층 높이는 큰 호응을 보였다.
조유행 하동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세상에는 보이지 않는 세상을 소리로 듣고, 느끼고, 그리며, 자신 있게 살아가는 시각장애인들이 많이 있으며, 물리적인 장벽을 극복하고 더 섬세한 마음의 창, 더 맑고 깊은 창을 지닌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경남의 미래는 참으로 밝다“라고 격려했다.
또한, 개회식과 교육을 마친 참가자들은 지역별 장기자랑과 화합 한마당 행사를 통해 더불어 함께하는 삶의 재 충천을 위한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