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성묘길, 깨끗하고 안전하게
하동군, 추석대비 타 시․군보다 한 발 빠른 일제 정비
하동군은 민족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추석을 맞아 성묘객의 편의제공과 군민들의 휴식 및 건강증진, 그리고 귀경 객들의 안전을 위하여 관내 주요 등산로와 임도 등 48km에 대한 일제 정비를 시작한다.
특히 이번 정비는 추석을 한 달여 이상 앞두고 시작되어 어느 때보다도 발 빠
른 대응으로서 깨끗하고 안전한 추석맞이가 될 전망이다.
군은 8월 27일부터 8월 31일까지 공무원, 숲 가꾸기 자원조사단 등의 사전현지조사를 거친 후 9월3일부터 금남면 금오산 등산로를 시작으로 9월25일까지 모두 마무리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매년 추석, 설 등 명절을 맞이하여 일제 정비를 해오고 있지만 지금까지는 다소 시간에 쫓겨서 마무리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토로하며, 올해부터는 예년보다, 그리고 타 시․군보다도, 한발 빠르게 추석이전까지 철저하게 정비하여 귀경 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것이라 밝혔다.
대상지는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등산로, 임도 뿐 만 아니라 성묘객들이 다수 이용하는 성묫길, 하동군을 대표하는 지리산둘레길 일부 구간도 재정비에 돌입한다.
이번 정비는 산행에 지장을 주는 생활주변 덩굴류 제거, 지장목 제거, 등산로 풀베기, 장마를 지나면서 훼손된 노면정비 등을 실시한다.
앞으로 군은 훼손된 등산로에 대한 친환경적 생태적 복원기법을 도입하고 나아가 새로운 등산로 코스를 적극 개발하여 전 군민이 산림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등산로 신설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