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재가 암환자 가족지지 모임
하동군, 암! 희망 릴레이로 재가 암환자 가족 공유의 장 마련…투병의욕 고취
하동군보건소는 지역 내 재가 암환자의 투병의욕을 고취하고자 질병에 대한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환우 가족 간의 정보 공유와 지지할 수 있는 나눔의 장을 마련했다.
군 보건소는 13일 오후 2시 보건소 정신보건센터에서 재가 암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2012년 재가 암환자가족 자조 모임’을 개최했다. 자조 모임은 매주 수요일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날 모임에는 경남지역암센터 강현희·김점남 전문강사를 초빙해 암 진단 후의 영양, 식이요법과 2차 암 발병 예방을 위한 가족과의 의사소통 등에 대해 교육했다.
또한 단전요법, 원예교실, 웃음치료 등 각 분야의 전문강사를 초빙해 ‘암! 희망 릴레이’를 주제로 재가 암 가족 간에 정보를 공유하면서 투병 중인 가족에게 사랑과 용기를 북돋아 줄 수 있도록 적극 지지했다.
최근 암 진단과 치료기술의 발달로 암 환자의 생존율이 높아지고 치료 후 자가 관리가 중요해 지고 있어 군 보건소는 재가 암 환우의 재발 암을 막고 심신의 안정을 유도하기 위해 ‘재가 암가족 지지모임’을 운영하게 됐다.
군 보건소는 지역 내 재가 암환자 285여명을 관리하면서 이들에게 영양제 및 통증조절용 약품, 식이 등을 지원하는 한편 방문건강관리 간호사가 직접 환자를 방문해 건강관리 및 예방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가 암환자 가족 지지모임을 통해 재활 의지를 북돋아 심리적·정서적 안정을 주고 자아정체감을 형성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상승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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