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농특산물 어린이대공원 특판전
하동군, 15∼17일 서울시민 대상 ‘특별 홍보 판촉전’…
녹차 등 100여종 선봬
청정 지리산과 섬진강변 옥토에서 생산된 하동지역 친환경 우수 농·특산물이 서울시민들에게 선보인다.
하동군은 오는 15∼17일 3일간 서울시 광진구 능동에 있는 어린이대공원 후문 분수광장에서 하동 농·특산물 특별 홍보 판촉전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특판전은 하동군과 서울시설관리공단이 도·농 문화 교류증진과 양 기관의 공동발전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처음 시작한 이후 올해로 다섯 번째 맞는 행사다.
특히 이번 특판전은 지난 4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서 매실부문 대상을 차지한 하동매실을 비롯한 각종 농·특산물에 대한 판로개척과 안정적인 소비고객 확보를 위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장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행사에는 18개 업체가 참여해 하동을 대표하는 하동녹차를 비롯해 발효차, 재첩국, 청매실, 매실엑기스, 매실장아찌, 전통장류, 청국장, 녹차찐빵, 건나물류, 우리밀, 솔잎엑기스, 천연염색 의류, 다기류 등 섬진강과 지리산에서 생산된 100여종의 명품이 선보인다.
또한 행사 기간 세계적 명차 하동녹차 무료 시음장을 운영하고 페이스페인팅, 키다리아저씨 공연, 원판 돌리기 같은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함께 열린다.
뿐만 아니라 행사장에서 3만원 이상 특산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하동꽃쌀 500g을 증정하는 고객감사 이벤트도 마련한다.
특판전을 기획한 이종국 통상교류과장은 “서울 도심 행사를 통해 남해안 시대의 중심 하동을 알리고 보다 많은 고객이 하동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지역 농업인의 농특산물 판로개척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린 농·특산물 판촉 행사에 19개 업체가 참여해 9400여만원의 판매 실적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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