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회 현충일 추념행사 거행
하동군, 갈마산 충혼탑서 보훈가족 등 500명 참석…
5개 면에서도 자체 행사
하동군은 2012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일 하동읍과 5개 면에서 제57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고 7일 밝혔다.
하동군은 이날 오전 10시 하동읍 갈마산 충혼탑에서 조유행 군수, 황영상 군의회 의장, 황종원 도의원 등 기관·단체장과 보훈유족, 무공수훈자회, 6․25 참전전우회, 고엽제전우회, 학생,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10시 정각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기관․단체장과 유족들의 헌화 및 분향, 하동군수의 추념사, 하동여고 학생의 헌시 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조유행 군수는 추념사를 통해 “조국의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거룩하게 산화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영전에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며 “우리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던진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의 책임을 다해야 할 것”고 밝혔다.
또 이날 악양․금남․양보․청암․옥종면 등 5개 면에서도 자체 추념식을 갖고 국가를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용사의 희생정신을 기리며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을 위로했다.
한편, 군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관내 독립유공자 및 보훈가족 268세대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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