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한번이라도 온가족이 함께해요
하동군, 5월 26·6월 9일 행복플러스 가족캠프 마련…참가 가족 선착순 모집
살기가 힘들고 바쁘다는 핑계로 부모·자식 간에 대화가 부족한 가족은 한 달에 한번이라도 한 자리에 모여 화합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갖는 건 어떨까?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바쁜 일상 속에서 대화 부족과 단절로 말미암아 소원해 질 수 있는 가족관계를 원활하게 해주는 가족캠프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하동군은 초·중학교 학부모와 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26일과 내달 9일 1·2차에 걸쳐 ‘행복 플러스 가족캠프’를 실시키로 하고 참가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하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리는 가족캠프는 학습 및 심리상담 전문강사 3명을 모시고, 자녀의 학습요소 뿐 아니라 인지·적성 영역 등을 고려한 바람직한 자녀 양육방법을 교육하게 된다.
또한 학생들에게는 학습위주의 공부방법에서 벗어나 자신의 적성과 인성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자신의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조언해 주는 것은 물론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가족친화 문화조성에 도움을 준다.
세부 프로그램을 보면 첫날 강사와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현재 나의 공부방법을 점검하고 학습의 걸림돌을 디딤돌로 재구성하는 학습동기 전략이 마련된다.
이어 제한시간동안 틀린 그림을 찾아 그림을 완성하거나 내용을 듣고 잘못된 것을 찾아 문장을 완성하는 집중력 향상 프로그램과 암기전략을 활용한 지도내용 외우기 실습을 통해 사고력과 암기력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캠프 둘째날에는 교과 내용을 문단으로 나누고 중심 내용을 찾는 읽기 전략과 효율적인 노트 정리법, 부모와 자녀가 신체활동을 통해 하나가 되는 ‘우리의 사랑으로’ 같은 프로그램인 운영된다.
가족캠프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은 프로그램 운영 전까지 하동군건강가정지원센터 가족문화담당(880-6524)로 신청하면 선착순으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없다.
군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추진하는 가족캠프는 가족간의 화합과 소통의 기회는 물론 자녀에게는 인지·감성영역을 발달시켜주고 부모에게는 자녀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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