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재능을 기부합니다
하동군, 재능기부봉사단 간담회…
공연·기술·교육 등 3개 분야 봉사활동 개시
하동군은 지난 9일 재능기부봉사단 간담회를 갖고 분야별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본격 개시한다고 밝혔다. 공연·기술·교육 등 3개 분야로 구성된 재능기부봉사단은 전문분야별로 매월 정기적인 재능기부를 이어간다.
피아노·색소폰·오르간 등 악기, 노래, 풍선아트, 사진 재능으로 구성된 공연분야팀은 관내 복지시설, 노인병원, 시골분교 등을 찾아가며 월 1회 공연활동을 펼친다.
수도, 전기, 보일러 설비, 도배․장판 기술자로 구성된 기술분야팀은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세대 등 어려운 세대를 방문해 집수리 봉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교육분야팀은 방과 후 학원을 다니기 어려운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한자지도, NIE(신문활용교육), 독서지도 등 교육봉사를 기부한다.
군 관계자는 “기존의 기부는 부자들만 하는 전통적인 금전 기부였다”면서 “재능기부는 누구나 개인이 가진 재능이나 기술을 타인을 위해 제공하는 것으로, 새로운 형태의 자원봉사 문화로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능기부는 전문적인 지식이나 서비스를 공익차원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것으로 ‘공익을 위하여’라는 뜻의 라틴어 ‘pro bono publico(프로보노 퍼블리코)’에서 유래돼 요리,악기, 외국어, 미용기술 등 모든 분야에서 누구나 재능을 기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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