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일 대비 전통사찰 소방대책 추진
하동소방서, 쌍계사 등 4개 사찰 특별소방안전 대책…
중요사찰 소방차량 배치
하동소방서(서장 서갑재)는 다가오는 석가탄신일을 맞아 많은 방문객의 출입이 예상되는 전통사찰 등에 대해 특별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문화재 및 사찰의 경우 초기대응을 위한 자체 소방시설이 미흡하고 소방관서와 원거리에 위치하며 소방차량 진입이 곤란한 경우가 많아 자체 경비인력 부족 등으로 초기진화에 매우 취약하다.
이에 하동소방서는 쌍계사를 포함한 전통사찰 4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16일까지 유관기관 합동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해 사전에 화재예방을 하고 소방안전교육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27·28일 2일간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을 동원해 군내 사찰별로 화재예방 안전 지도 및 순찰을 실시하고 중요사찰에 대해서는 안전요원 및 소방차량을 배치할 예정이다.
서갑재 서장은 석가탄신일을 맞아 연등 전시 및 촛불사용 등으로 화재 발생 발생요인이 많고 사찰 특성상 목조로 건축돼 화재발생 시 큰 피해가 예상되므로 각종 행사 때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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