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개 삼신녹차마을 녹차 체험객 북적
하동군, 삼신녹차정보화마을 체험장 개장…
녹차 따기→만들기→다도 체험
본격적인 녹차시즌을 맞아 차 시배지 하동군 화개면 삼신리 소재 삼신녹차정보화마을(운영위원장 이종기) 체험장에 녹차 체험객이 몰려들고 있다.
8일 하동군에 따르면 삼신녹차정보화마을은 최근 친환경 야생차 체험장을 개장한 이후 녹차제조 과정과 다도교육을 받으려는 체험객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하동녹차는 주로 보급형 녹차를 생산하는 다른 지역 녹차와는 달리 오래 전부터 내려오는 ‘덖음’ 기술을 활용해 고급녹차를 생산하고 있어 체험객으로부터 호응도가 높은 편이다.
삼신녹차마을은 마을을 찾는 체험객에게 보다 유익한 녹차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야생차 따기에서부터 덖고 비비고 말리는 녹차 생산 및 전통 제조과정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도교육장에서는 녹차마시는 예절체험인 다도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외 녹차로 만든 비빔밥·수제비·칼국수 같은 녹차음식 체험 기회도 부여하고 있다.
체험객들은 이러한 체험을 통해 명품 하동녹차가 어떻게 생산되고 제조되는지를 몸으로 직접 느끼며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마을 인근에는 차 시배지·하동차문화센터·차체험관 등 차와 관련한 시설은 물론 범패의 발상지 쌍계사를 비롯해 화개장터· 최참판댁 같은 관광명소도 많아 녹차 체험과 함께 일석이조의 체험을 할 수 있다.
마을 관계자는 “오는 9월 말까지 체험장을 운영할 계획이며 체험비용은 성인 1만 7000원, 소인 1만 3000원이고, 현재 햇차 및 매실출시 예약할인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녹차체험 문의 및 신청은 삼신녹차정보화마을 홈페이지(http://samsin.invil.org)나 전화(055-880-276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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