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 왕국! 전국 청소년 백일장 성료
하동야생차문화축제 일환 전국 청소년 200여명 참여…
김재훈 군 등 32명 수상
제17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녹차왕국! 전국 청소년 백일장’에 전국의 초·중·고등학생 2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전국 청소년 백일장은 전국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대한민국 최우수 차축제의 참여기회를 부여하고, 한국 고유의 차문화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매김하고자 축제 이틀째인 3일 화개면 축제 주무대 일원에서 진행됐다.
(사)한국문인협회 하동군지부와 하동평사리문학관이 주관한 이날 백일장에는 지난달 19일부터 27일까지 사전 접수한 150명과 당일 현장 접수한 50명 등 200여명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백일장은 초등학교 저학년부와 초등학교 고학년부, 중등부, 고등부 등 4개 부문에 행사 직전 출제된 △봄비(초등부) △손님(중등부) △그늘(고등부)을 주제로 운문과 산문 장르로 각각 치러졌다.
백일장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됐으며, 이어 사전에 구성된 6명의 심사위원회(위원장 최영욱)의 현장 심사를 거쳐 부문별 수상자가 가려졌다.
심사 결과, 초등학교 저학년부에 화개초 2년 배현, 초등학교 고학년부에 하동초 6년 장윤정, 중등부에 악양중 3년 이지연, 고등부에 하동고 3년 김재훈 군이 각각 으뜸을 차지해 경남도교육감상을 받았다.
또 하동고 2년 김성훈 군 등 4명이 버금을 차지해 하동교육장상을, 하동고 2년 장양규 군 등 4명도 버금에 올라 하동군수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횡천초 3년 조성민 군 등 8명이 추킴상을, 화개초 왕성분교 2년 김재은 양 등 10명이 북돋움상에 올라 각각 조직위원장상을 받는 등 모두 3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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