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밥상 대회 상금 어려운 이웃 도와
하동군, 악양면 경진대회 동상 상신흥·상중대마을…
독거노인 등 성금·쌀 전달
슬로시티 "향토밥상 차리기 경진대회"에서 동상을 받은 수상자들이 시상금으로 마을의 어려운 이웃을 도와 화제다.
하동군 악양면 상신흥마을 부녀회와 상중대마을회는 지난달 16일 하동학생야영수련원에서 열린 슬로시티 향토밥상 차리기 경진대회에서 각각 동상을 수상해 상금 30만원씩을 받았다.
상신흥마을 부녀회(회장 김미희)는 이날 대회에서 받은 시상금 30만원을 지난 29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혼자 사는 어르신과 장애인 등 6세대에 지정 기탁했다.
상중대마을회(이장 강동렬)도 이날 20㎏ 들이 백미 7포대를 구입해 지역의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7세대에 전달했다.
악양면 25개 마을이 참여한 슬로시티 향토밥상 차리기 경진대회에서 상신흥마을 부녀회는 약식 산채 만두와 물고구마가 들어간 호박죽을, 상중대마을회는 콩을 활용한 손두부·청국장, 고추장 유과, 보리수정과를 출품해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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