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청소년 국가대표 감독 장학금
하동군, 현대 남녀프로배구·청소년여자배구 국가대표 감독
하동후배에 300만원
현대 남·여 프로배구 감독과 청소년 여자배구 국가대표 감독이 하동지역 후배 배구선수들을 위해 장학금을 내놔 화제다.
10일 하동군에 따르면 현대캐피탈 프로배구단 하종화 감독과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여자프로배구단 황현주 감독, 한국청소년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김양수 감독이 지난 7일 장학금 300만원을 하동체육회에 지정 기탁했다.
이와 관련, 황현주·김양수 감독은 이날 오후 하동군수실을 방문해 하동지역 배구 유망주 발굴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배구 선수들에게 전해달라며 조유행 군수에게 장학금을 직접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최근 하동에서 하계 전지훈련을 한 감독 3명이 각각 100만원씩 사비를 출연해 모은 것이다.
조유행 군수는 “하동군 배구발전과 군내 후배 배구선수들을 위해 장학금을 내준 세분 감독에게 감사드린다”며 “장학금 수혜 대상자를 선정해 연말 하동군 체육인의 밤 행사 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 3개 배구단은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선수와 코칭스태프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종합체육관과 섬진강문화센터 트레이닝 훈련장, 화개면 일원의 체력훈련장 등지에서 차례로 하계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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