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앞 이웃 사랑 줄이어
하동군, 화개면 11개 기관·단체 위문금품 잇딴 기탁…복지사각 주민 전달
민족 고유의 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하동군 화개면 기관·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하동군 화개면에 따르면 추석을 앞두고 지역의 11개 기관·사회단체가 어려운 이웃에 전해 달라며 후원금품을 잇따라 기탁했다.
후원현황을 보면 화개농업협동조합(조합장 한춘식)이 지역 경로당에 10kg들이 쌀 26포를, 자원봉사협의회(회장 배길수·이호영)가 역시 경로당에 10kg들이 쌀 26포와 어려운 4세대에 5만원씩을 전달했다.
이장협의회(회장 신재욱)가 2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새마을부녀회(회장 이계남)와 자연보호협의회(회장 박삼석), 여성의용소방대(대장 이혜정), 농업경영인회(회장 김종일)가 각각 1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내놨다.
또 적십자봉사회(회장 조정숙)가 10kg들이 쌀 13포와 라면 13박스를, 화개장터 봉사단 아우르미가 벼룩시장 운영 수익금으로 위문품을 구입해 화개면에 기탁했다.
이와 함께 화개면과 결연한 하동교육지원청(교육장 최길명)과 하동신협(이사장 정효일)이 10kg들이 쌀 10포씩을 각각 기탁했다.
기관·단체가 기탁한 후원금품은 전정남 화개면장과 직원들이 평소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 가정을 방문해 전달했으며, 군청 문화관광과(과장 김상훈)와 녹색환경과(과장 박영태)도 후원품 전달에 동참했다.
화개면 관계자는 “경제 불황에도 어려운 이웃에 대한 기관·사회단체의 후원 활동은 연말까지 이어져 정이 넘치고 소외된 이웃이 없는 화개면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