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4∼5급 공무원 6명 명예퇴임
하동군, 이현기 주민복지실장 등 6명…32년에서 최장 39년 공직 마감
하동군청 4∼5급 공무원 6명이 32년에서 39년여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정든 직장을 떠났다.
조유행 군수는 25일 오전 군수실에서 명예퇴임자들과 전별 간담회를 갖고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며 공식 퇴임식을 대신했다.
이날 퇴임한 공직자는 이현기 주민복지실장(59·지방서기관), 김종보 경제수산과장(58·지방해양수산사무관), 박성수 보건소장(60·지방보건사무관), 이태만 악양면장(58·지방행정사무관) 등 4명이다.
이에 앞서 지난 5일 이정일 농업기술센터소장(55·지방농업사무관)과 윤정완 농업정책과장(58·지방행정사무관)이 명예퇴임했다.
이현기 실장은 1979년 3월 화개면에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군청 사회과, 내무과, 건설과, 기획과 등 요직을 두루 거쳐 1996년 사무관으로 승진했다.
이후 하동부읍장, 청암면장, 자치행정과장, 하동읍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1월 서기관으로 승진, 지금까지 주민복지실장으로 근무하는 등 33년 3개월간 공직에 몸담아왔다.
김종보 과장은 1975년 2월 거제군 수산과에서 공직에 입문한 뒤 사천군, 삼천포시를 거쳐 1993년 하동군으로 전입했으며, 수산과, 환경위생과, 농수산과 등을 거쳐 2004년 9월 사무관으로 승진한 뒤 금성면장과 수산과장을 지냈다. 공직생활 37년 5개월.
박성수 소장은 1970년 2월 하동군 보건소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보건소와 사회과 위생계 등 주로 보건·위생 분야에서 근무했으며, 2000년 9월 사무관 승진과 함께 보건소장으로 근무하다 올 1월 1일부터 공로연수에 들어갔다. 재직기간은 39년 3개월.
이태만 면장은 1974년 6월 거창군 고재면에서 공직을 시작했으나 이듬해 하동군으로 전입해 옥종면, 하동읍, 내무과, 기획실, 재무과 등을 거쳐 2010년 4월 사무관으로 승진한 뒤 상하수도사업소장에 이어 지난해 7월부터 악양면장을 지냈다. 공직생활 38년 1개월.
앞서 퇴임한 이정일 소장은 1977년 9월 진교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농업수산과, 횡천면 등을 거쳐 횡천면장과 금남면장, 민간협력과장, 진교면장, 농축산과장, 농업정책과장을 역임했으며 2011년 7월부터 농업기술센터 소장으로 재임했다.
윤정완 과장은 1980년 6월 화개면에서 공직생활 첫발을 내디딘 후 남해전문대와 경남도, 통영시 등을 거쳐 하동군으로 전입, 공공시설사업소장과 횡천면장을 지낸 뒤 2012년 1월부터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장으로 일해 왔다.
한편, 이번에 퇴임하는 이현기 실장은 퇴임과 함께 지방부이사관, 나머지 퇴직자들은 사무관에서 서기관으로 각각 특별 승진한다.
그룹 02 > 전남·경남 346 페이지
조회 : 9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