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청소년과학탐구대회 금·동상 수상
하동 묵계초교, 도교육청 주관 과학탐구대회…김해민 금상·박준영 은상
하동 묵계초등학교(교장 박술)가 경남도교육청이 주관한 2012학년도 경남청소년과학탐구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묵계초교는 각 지역교육지원청에서 대표로 선발된 우수한 학생들이 과학적 기량을 겨룬 이번 대회에서 하동교육지원청 대표로 2개 부문에 출전해 김해민 학생(4년)이 기계과학 부문에서 금상, 박준영 학생(6년)이 전자과학 부문에서 동상을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김해민 군은 초등부 기계과학 부문에 24팀이 참가한 가운데 도내에서 쟁쟁한 실력을 갖춘 6학년 형들과 당당히 경쟁했으며, 이날 수행과제인 방지 턱을 넘어 일정한 높이에 있는 여러 개의 나무조각 떨어뜨리기를 성공적으로 실행해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군은 박인철 교사의 도움으로 평소에 기계과학의 이론과 실기를 꾸준히 탐구한 결과 이같은 성적을 거뒀으며, 오는 8월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초등부 전자과학 부문에 참가한 박준영 군은 포토인터럽터를 이용한 회로 만들기에서 동상을 수상해 자신은 물론 학교의 이름을 빛냈다.
묵계초교는 지난해에도 기계과학과 전자과학 부문에서 매우 우수한 결실을 거뒀으며, 전자과학 부문은 전국대회까지 출전해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골의 소규모 학교인 묵계초교가 과학탐구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땀 흘려 쌓은 실력을 바탕으로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과 학생, 지도교사가 한마음 한뜻으로 열심히 노력한 결과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창의적인 어린이의 육성’이라는 교육목표 아래 평소 과학교육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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