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매실 효소 담으러 맛있는 여행 떠나다하동 악양초교, 지역특산물 바로알기 창의 체험 일환…매실 따서 직접 담가
하동 악양초등학교(교장 김경원)는 창의적 체험활동 연구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지역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최근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실 따기 및 매실효소 만들기 체험활동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학생들은 매실 따기에 앞서 매실 따는 방법, 좋은 매실 고르는 법 등을 공부하고 매실을 직접 따는 체험을 했다.
매실 따기 체험을 한 학생들은 자신들이 직접 딴 매실의 무게를 재어보며 열심히 노력한 흔적을 찾았으며, 가장 많은 매실을 딴 학생에게 ‘매실 따기 왕’이라는 칭호가 붙여지기도 했다.
학생들은 매실 따기 체험을 마친 후 학교 장독대에서 직접 매실 효소를 만드는 체험을 했는데 자신이 직접 딴 매실을 정성스럽게 씻고 장독대에 매실과 설탕을 넣어 매실효소를 만들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매실효소는 학교 급식의 양념과 맛있는 매실차로 만들어 학생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오민재 학생은 “매실이 우리 몸에 아주 좋다는 것을 새롭게 알았고, 우리 고장에 이렇게 건강에 좋은 매실이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내가 직접 따서 만든 매실효소를 우리 학교 학생들이 먹는다는 생각을 하니 가슴이 설렌다”고 말했다.
악양초교는 앞으로도 주변의 시설과 문화재를 활용해 교실수업에 할 수 없었던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에게 꿈과 창의성을 키워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