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따라 국토사랑의 마음이 흐르다 하동초, 2014 하동 섬진강사랑 마라톤대회 개최…전교생·학부모 참여 성황
평소 기초·기본교육에 충실한 體·仁·知(CHANGE) 하동교육을 지향하는 하동초등학교(교장 박술)는 지난 30일 전교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송림공원 일대에서 ‘2014 하동 섬진강 사랑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마라톤 대회는 아침마다 실시하는 건강달리기를 더욱 발전시킨 행사로, 국토사랑 프로젝트와 결합돼 섬진강 사랑운동 전개와 더불어 건강한 체력과 강인한 정신력을 기르고자 마련됐다.
마라톤은 송림공원 주차장에서 강변산책로를 따라 학년별로 2㎞, 3.5㎞, 4.5㎞ 코스로 나눠 참가자들의 체력수준에 맞게 운영됐으며,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학부모 자원봉사자 40여 명이 배치됐다.
하동초등학교 학생 540여 명과 학부모 70여 명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기록이 우수한 학생들은 개인 기록이 기재된 상장과 기록버튼을 받았고, 학부모들은 참가상품을 받았다.
대회에 참가한 5학년 정수지 학생은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내 고장의 섬진강을 달리는 것만으로 국토사랑을 실천하는 시간이 됐다”고 기뻐했다.
마라톤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숨이 턱까지 차는데 학생들이 어른들을 추월해 달리는 것을 보며 평소의 아침달리기가 체력향상에 매우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동초등학교는 전교생이 꾸준히 체력을 기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체육활동을 펼치는 것은 물론 우리 고장의 명소 섬진강 사랑 운동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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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정착’영호남 화합 한마당 성료 하동군, 산수원애국회 주최 하동송림 영·호남 8개 시·도 회원 5000명 참가
세대 간의 소통과 지역화합을 통해 평화 정착을 염원하는 ‘2014 산수원애국회 영·호남 화합 한마당’ 행사가 31일 하동송림에서 개최됐다.
산수원애국회(회장 윤정로)가 주최하고 평화대사협의회 중앙회(회장 윤정로)와 강한대한민국 하동군협의회(회장 이동을)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경남·경북·부산·대구·울산·전북·전남·광주 등 영·호남 8개 시·도 회원 5000여명이 참가했다.
또 이날 행사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김봉학 군의회 의장, 이기주 경찰서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과 영·호남 시·도 대표들이 참석해 한마당 행사 개최를 환영했다.
‘평화운동을 일으키자!’를 주제로 한 영·호남 화합 한마당은 오전 10시 시도별 대표자들이 노래 실력을 자랑하는 식전행사에 이어 1부 개회식, 2부 산행 순으로 진행됐다.
윤상기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평화의 메시지로 아름다운 상생의 무지개를 펼치는 회원 여러분의 하동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오늘 행사를 통한 회원들의 평화메시지가 진정한 평화를 갈구하는 세계인의 꺼지지 않는 촛불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행사에서는 평화주간 선포식을 갖고 영·호남 8개 시·도 대표들이 가지고 온 물을 하나로 모으는 합수의식과 화합선언문 낭독, 30m 현수막에 손도장을 찍는 화합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또한 참가자들이 종이비행기를 접어 날리는 희망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를 통해 세계 평화와 남북의 평화통일을 염원했다.
개회식을 마친 참가자들은 지역별 희망에 따라 소설 <토지>의 무대 최참판댁과 단풍으로 물든 천년고찰 쌍계사, 지리산 청학동 삼성궁으로 각각 산행을 하며 한마당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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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가구주택기초조사 실시 하동군, 4∼17일 전 가구 대상 거처종류 등 9항목…인구주택총조사 활용
하동군은 오는 4일부터 17일까지 관내 전 가구를 대상으로 ‘2014년 가구주택기초조사’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가구주택기초조사는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및 농림어업총조사의 모집단 자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빈집을 포함해 2만 3000여 세대(2014년 9월 통계연보 기준 2만 2953세대)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조사는 조사원이 직접 세대를 방문해 모든 거처(건물)를 확인하고 주소, 조사대상, 거처종류, 빈집, 거주가능 가구수, 가구종류, 농림어가 여부, 가구주 서명, 가구원수 등 모두 9가지 항목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다.
군은 조사의 전문성을 위해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채용공고를 통해 48명의 조사원을 채용한 뒤 지난 22일 조사원 교육을 완료하는 등 조사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내년 하반기 인구주택총조사와 농림어업총조사 등 국가정책 수립에 필요한 통계자료 외에는 일절 사용하지 않으므로 조사원 방문 시 군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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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청 민원실 힐링정원으로 탈바꿈 하동군, 환경 인프라 구축·고객과 함께하는 ‘만남의 날’ 운영으로 공감행정 실현
지난 30일 오전 하동군청 민원실에 꼬마 손님들이 찾아와 열대어 수족관과 사진 전시 작품을 구경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날 민원실을 찾은 손님은 관내 유치원에 다니는 원아 50여명. 윤상기 군수가 직접 어린 손님들을 맞아 민원실 업무를 소개하며 안내역할을 맡아 눈길을 모았다.
하동군은 민선6기를 맞아 군민이 친근하게 찾아와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민원실 환경 인프라를 조성하고, 작지만 감동을 주는 군민만족 힐링 민원실을 새롭게 운영하는 등 군민행복 선진민원행정을 펼치고자 다양한 변화를 꾀하고 있다.
군청 본관 1층에 있는 민원실은 청사 남쪽에 위치해 전체 내부에 햇볕이 들어 자연채광을 받고 있어 이런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국화 등 각양각색의 화초와 나무를 심어 친환경 분위기를 그대로 살렸다.
또한 아이를 동반한 민원인의 편안한 민원처리를 위해 ‘여성과 아이의 행복방’을 만들어 운영하는 한편, 영유아 주부를 비롯해 어린이들을 위한 열대어 수족관과 사진 작품들을 전시하는 등 관내 유치원 견학장소로 각광 받고 있다.
특히 문화의 달을 맞아 30·31일에는 이웃사랑·고객사랑의 정을 나누고자 ‘고객과 함께하는 만남의 날’을 운영해 군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민원실을 방문한 한 주민은 “군청이란 관공서가 문턱이 높게 느껴져 바쁘게 민원업무만 보고 갔었는데, 잠시나마 눈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과 소통하는 공감행정의 일환으로 군민들에게 편안하면서도 정감이 있는 민원실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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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노년을 위하여!' 실버페스티벌 하동군, 제18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성황…기념식·실버페스티벌·축하공연
존경하고 존경받는 아름다운 노년, 행복한 하동 건설을 위한 제18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30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어르신 8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하동군이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 하동군지회(지회장 정승교)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김봉학 군의회 의장, 이갑재 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 등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노인의 날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오후 1시 하동군시니어합창단과 하울림의 식전공연에 이어 노인의 날 기념식, 읍면별 장기자랑 경연, 가수 축하공연, 경연대회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기념식에서는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한전KPS(주) 하동사업소(소장 표청수), 화개면 휴심사(주지 벽암스님)와 이대영(79·하동읍) 어르신 등 모범노인 12명에게 하동군수 표창이 수여됐다.
또 평소 나라에 충성하고 부모에 효도하며 노인을 공경해야한다는 양보면 출신 정곡(靜谷) 김만군 선생의 생활철학을 계승한 효부 정정순(67·화개면) 씨와 열행 박시연(51·고전면) 씨에게 정곡상이 주어졌다.
이와 함께 올해 100세를 맞은 정오선(양보면)·신우순(하동읍) 어르신에게 청려장(靑藜杖)이 전달됐다. 청려장은 명아주의 대로 만든 지팡이로, 이 지팡이를 짚고 다니면 ‘중풍에 걸리지 않는다’는 기록이 있고, 민간신앙에서도 신경통에 좋다고 해서 귀한 지팡이로 여겼다.
윤상기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풍성한 수확의 계절에 노인의 날 행사를 갖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나이가 드는 것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지혜로워지는 것이라고 하는 만큼 그동안 쌓은 재능과 지혜로 지역에 행복의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실버페스티벌에서는 13개 읍·면 분회별로 그동안 갈고 닦은 합창, 댄스, 악기연주, 에어로빅, 요가 등의 장기자랑을 선보이는 경연대회가 펼쳐졌다.
그리고 공식행사 후에는 향우가수 오계산의 흥겨운 민요메들리에 이어 ‘사랑의 밧줄’·‘부초같은 인생’ 등의 히트곡을 낸 가수 김용림이 출연해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축하공연을 펼쳤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어르신들의 서예·한글 문예 전시를 비롯해 짚신공예 전시, 사랑의 동전 모아 불우노인 돕기, 노인건강체크 및 상담실, 어르신 취업알선센터, 녹차홍보관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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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 의신마을 곰과 행복한 동거 시작 하동군, 의신 베어빌리지 지리산 반달가슴곰 2마리 인수…이달 중순 공개
하동군 화개면 의신마을 베어빌리지영농조합법인이 멸종위기종인 지리산 반달가슴곰 2마리를 가져와 주민과의 행복한 동거가 시작됐다.
화개면 의신마을은 지리산국립공원에 있는 ‘하늘아래 첫 마을’로 널리 알려진 곳으로, 지리산 역사관과 빨치산루트·어사바위·천년송 등 계곡의 절경과 다양한 트레킹코스를 갖추고 있다.
31일 하동군 화개면에 따르면 의신마을 베어빌리지영농조합법인은 지난 30일 지리산국립공원 종복원기술원으로부터 반달가슴곰 어미(14살)와 새끼(9살) 1마리씩 2마리를 인수했다.
의신마을의 반달가슴곰 인수는 지리산 곰 개체복원 종 확보 및 지리산 산촌마을의 관광상품화를 위해 2010년 하동군과 국립공원관리공단, 의신마을 베어빌리지영농조합이 MOU를 체결한 이후 4년 만에 이뤄진 결과다.
이를 위해 하동군과 의신마을은 영농조합법인을 결성, 부지와 시설 등을 제공하고 생태학습장을 조성해 환경부에 반달가슴곰 양도 승인을 받았다.
이날 마을에 온 어미·새끼곰은 당분간 사육장에서 안정을 취한 뒤 생태학습장으로 옮겨져 11월 중순 일반인과 관광객에게 무료로 공개된다.
의신마을은 멸종위기종인 반달가슴곰 등 자연환경의 보고이자 자연과 삶이 함께하는 진정한 힐링의 마을이며, 반달가슴곰 생태체험을 비롯해 녹차·제다, 서산대사길 명상체험, 지리산 등반코스 등 다양한 체험공간을 갖추고 있다.
김영택 베어빌리지추진위원장과 김정태 마을이장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의신마을은 반달가슴곰 생태학습장을 갖춘 교육·체험·힐링의 명소이자 산촌 그린투어리어즘을 실현할 수 있는 최고의 마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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