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belive, I can fly
하동군정신보건센터, 재활프로그램 참여자
송년 어울림 및 발표회 성황리 개최
2012년 한 해 하동군정신보건센터의 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한 회원들의 송년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하동군보건소 정신보건센터는 13일 오후 2시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정신장애인과 치매환자, 가족,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맑은 마음 사랑채 송년 어울림 및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난 1년 동안 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한 정신장애인과 치매 회원들의 작품을 발표하고 전시하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자긍심과 재활의지를 고취하고, 회원과 가족, 자원봉사자가 한 자리에 모여 감사와 격려를 나누는 화합의 자리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행사는 올 한해의 활동사항을 되돌아보는 영상물 시청에 이어 치매재활 회원의 건강댄스, 주간재활 회원의 ‘어부바’ 합창, 정모 회원의 ‘삼각관계’ 독창, 주간재활 회원의 ‘우린 강남스타일’ 댄스, 치매재활 회원의 ‘소양강 처녀’ 합창 , 사물놀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송년회를 축하해주기 위해 가까운 곳에서부터 멀리 부산에서까지 지리산 행복밴드, 피우미봉사단체 등에서 아코디언 연주, 국악연주, 어울림 한마당을 기꺼이 협연해줌으로써 행사가 더욱 빛나고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서예·종이접기·도자기공예 등 회원들이 직접 만든 재활작품 전시회와 정신보건사업 홍보,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제공돼 참여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모든 군민이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행복을 꿈꾸는 사회를 만드는데 정신보건센터가 늘 함께 하겠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로부터 학생, 일반인, 노인, 임산부, 군인 등 모두가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