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음식문화 우리가 살려요
하동 고전초교, 간장·된장 만들기 체험…
조상의 슬기·건강 식생활 개선 인식
하동 고전초등학교(교장 박정희)는 지난 23일 점점 사라져 가는 우리 전통음식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활동의 일환으로 학교 급식에 쓰일 된장·간장을 아이들과 함께 직접 담그는 행사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고전초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조상들의 슬기를 알게 하고 자랑스러움을 느끼며 건강한 식생활 문화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우리 조상들이 직접 농사를 지은 콩으로 정성껏 메주를 쑤고 장을 담그는 날짜까지 신중하게 정해 경건한 마음으로 간장과 된장을 담가왔다는 사실이 자랑스럽고 된장이 우리 몸에 좋은 우수한 음식임을 새롭게 알게 됐다는 반응이었다.
이날 행사에는 직접 농사를 지은 콩으로 메주를 쑤어 학교에 기증한 전 학부모회 회장도 함께 참석해 ‘음식 맛은 장맛’이라는데 우리 아이들이 먹을 급식 맛이 더 좋아질 것이라 생각하니 기쁘며 건강한 급식을 위해 함께 애써 준 학교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고전초교는 앞으로도 전통음식문화를 학생들에게 알리고 건강한 식생활 개선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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