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로 만든 피자 먹어 봤어요
하동 북천초, 물사랑 교육농장 체험활동…쌀 피자·천연비누 만들기 등 체험

  경남도교육청 지정 교육복지 연구학교이자 농어촌 전원학교인 하동 북천초등학교(교장 정순홍)는 최근 진주 물사랑 교육농장에서 체험활동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참가 학생들은 겨울방학 꿈나래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체험학습에서 우리가 사용하는 물의 소중함을 알고, 효과적인 물의 활용법과 절약하는 방법 등에 대해 공부했다.

  또한 학생들은 클로렐라·숯·치자·감초·살구씨 같은 천연재료를 사용해 비누를 만들며 얼굴 피부가 더 좋아질 것을 상상하기도 했다.

  특히 밀가루가 아닌 쌀가루·김치·각종 채소를 이용해 쌀 피자를 만들어 먹으면서 불 조절을 잘 못해 탄 피자도 있었지만 피자도 우리가 알고 있는 피자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리고 학생들은 유기농으로 키운 채소로 반찬을 만들어 친구들과 함께 맛있게 밥을 먹는 체험도 했다.

  유가람 학생은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물의 소중함을 알게 됐고 친구들과 직접 만들어 먹는 피자도 평소보다 더 맛있었다”며 “방학이지만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참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